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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눈꺼풀, 뻐근한 뒷목…봄철 피로 극복하려면
긴 겨울을 지나 맞이한 봄. 환경이 변하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따뜻한 기온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이완되고 신진대사도 더 원활해지는데, 이맘때 많은 이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봄이면 찾아오는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봄철에 나타나는 피로감은 추운 겨울에 익숙해진 몸이 따뜻한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나른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또 봄에는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늘어 에너지 필요량이 많아지는데, 이때 에너지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2~3주 정도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어떤 이들은 지나친 피로감 때문에 봄날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도 한다.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봄철 피로감 개선할 대책은?봄철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미나리, 냉이, 쑥과 같은 봄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봄철 피로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봄철 떨어진 식욕을 돋우는 데도 큰 효가 있다. 피로 해소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한편, 소식하는 것도 방법이다. 과식할 경우 위장으로 가는 혈액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며 식곤증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영양제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는 봄철인 만큼 비타민 B1(티아민)을 챙기면 좋다. 비타민 B1은 인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 비타민으로 탄수화물 및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체내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운동량이 늘거나 음주할 경우 비타민 B1의 필요량이 증가하며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보다 원론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 ‘간 건강’을 돌봐야 한다. 간은 노폐물과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인데, 담즙은 ‘피로 유발 물질’이 담즙에서 십이지장으로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 즉, 간이 건강하지 않으면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고, 그 결과로 피로감이 쌓이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여기에 도움 줄 수 있는 성분으로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을 꼽을 수 있다. 간장약의 주 성분으로 잘 알려진 UDCA는 무독성 담즙산으로 우리 몸에 축적되는 노폐물 및 독성물질의 배출을 도와 피로감 개선에 기여한다. 항산화 작용으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의 콜레스테롤이 과하게 축적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 역시 UDCA의 역할이다. 단, UDCA는 담즙의 3%에 불과하므로 평소 약물로 적절히 보충할 것을 권한다.UDCA가 ‘피로회복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군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도 주목해 볼만하다. 비타민 B군 중 티아민(B1)과 리보플라빈(B2)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UDCA와 함께 복용하면 간 건강과 피로회복에 더 효과적이다.일반적으로 UDCA는 영양제로 복용할 때는 25~5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150mg 이상부터는 만성 간질환, 간기능 개선을 위해 처방 하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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